[KBO 사건사고] KIA 브룩스 임의탈퇴 신청(대마초)

안녕하세요. 윈드리스입니다^^

선수들의 코로나 방역 수칙 위반과 올림픽 메달 획득 실패, 또 음주운전까지.. 악재에 악재가 겹쳤는데.. 또 악재가 터졌네요ㅠㅠ 정말 2021시즌 KBO는 다사다난합니다;;

이번엔 KIA 브룩스 선수가 대마초 관련하여서 임의탈퇴로 퇴출되었다는 소식입니다..ㅠㅠ

[출처] KBO STATS 앱

지난 시즌 KIA와 계약하여 KBO에 데뷔한 브룩스 선수는 23경기 151.1이닝 11승 4패 (1완봉승) 평자점 2.50의 훌륭한 성적으로 KIA 선발진의 에이스로 떠올랐습니다. 2020시즌 말미엔 가족들의 교통사고로 인해 순위싸움이 치열한 9월 출국하는 일도 있었고, 재계약이 불투명했으나 KIA와 모든 선수들의 노력에 감동을 받아 재계약하며 2021시즌도 KBO에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양현종 선수가 MLB로 떠나며 선발진의 기둥이 되어주길 바랐던 브룩스 선수.. 시즌 초반 호투하고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하는 불운이 지속되면서 4월 20일이 되어서야 시즌 첫 승을 올렸고, 이후 한 달이 더 지나 5월 26일에 2승을 올렸습니다. KIA 타선의 득점 지원이 부족한 부분이 있긴 했지만 지독하게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6월엔 굴곡근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가 7월에 복귀하여 7월 9일에 시즌 3승째를 기록하게 됩니다. 부진했던 전반기를 보내고 8월 3일 KT와의 연습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후반기 대활약을 예고했지만...

브룩스 선수가 미국에서 주문한 전자담배가 8월 8일 세관 검사 과정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되어 조사를 받게 되었고 이로 인해 KIA 측이 브룩스 선수를 9일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브룩스 선수는 우리나라에서 대마초가 불법인 것을 알고 해당 전자담배에 대마초 성분이 없는 것으로 알았다고 하니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KIA는 그나마 버텨주던 브룩스 선수마저 임의탈퇴되어 선발진이 초토화된 상황입니다.. 멩덴 선수가 복귀한다고 하지만 5월 이후 경기가 없던 만큼 미지수입니다. 윌리엄스 감독님의 고심이 깊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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