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선발 김민우 선수는 7이닝 107구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QS+를 달성했고, 이후 불펜진이 2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김민우 선수는 3회말 2사 2,3루 위기, 7회말 수비 실책으로 인한 무사 1,3루 위기에서도 삼진을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이외의 이닝에는 별다른 위기없이 두산 타선을 잠재우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타선에서는 노시환 선수가 2안타 멀티히트와 2볼넷을 얻어내며 100% 출루를 기록했네요~ 주루사가 3번이나 나오며 기회를 무산시킨 것은 보완해야할 것 같습니다.
두산 선발 곽빈 선수는 5이닝 1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했으나 득점지원이 없어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불펜진은 1점차였기에 필승조를 가동했는데 오히려 마무리 김강률 선수가 9회에 추가 실점하며 무너졌습니다. 타선은 4안타 4볼넷을 얻었지만 3회와 7회말고는 득점권에도 주자를 보내지 못하며 빈타에 허덕였고, 결국 영봉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8위 기아를 0.5게임차 추격했고, 두산은 패배하며 공동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2. LG 8:1 롯데
승리투수 - 정찬헌
패전투수 - 프랑코
결승타 - 5회초 무사 홍창기 선수의 중월 홈런!
사직에선 LG가 선발 정찬헌 선수의 호투와 11안타 6볼넷을 묶어 8득점하며 롯데를 4연패 수렁에 빠뜨렸습니다.
LG 선발 정찬헌 선수는 6이닝 88구 3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QS를 달성하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불펜진은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롯데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타선에선 홍창기 선수가 3타수 3안타(1홈런) 2볼넷 2득점 1타점으로 결승 타점을 치며 맹활약했고, 신인 문보경 선수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롯데 선발 프랑코 선수는 4.2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4실점으로 지난 경기와 달리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이며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불펜진도 잘 버티다가 9회초에 추가 4실점하며 백기를 들고 말았네요. 타선은 3안타 2볼넷 1득점으로 묶이며 영봉패를 당하지 않은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습니다. 이런 경기력으론 탈꼴찌는 요원할 것 같습니다.ㅠㅠ
LG는 승리하며 3위 KT에 게임차 없이 승률이 밀린 4위에 자리했고, 롯데는 9위 한화 추격에도 실패하며 10위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9위 한화와도 2.5게임차라 당분간은 10위에 머무를 듯 합니다.
3. SSG 5:6 KT
승리투수 - 김재윤
패전투수 - 김상수
결승타 - 10회말 1사 1,2루 장성우 선수의 좌익수 방면 끝내기 2루타!
수원에서 이틀 연속 펼쳐진 연장 혈투 2차전의 승자는 KT였습니다.
KT 선발 배제성 선수는 6이닝 2실점 QS로 제 몫을 해줬으나 이후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마무리 김재윤 선수가 2이닝을 책임지며 승리 투수가 됐네요~ 타선에서는 강백호 선수가 3타수 3안타(1홈런) 2볼넷 2득점 2타점으로 다시 타율 4할을 넘어섰고, 교체 선수로 포수 출장한 장성우 선수가 끝내기를 쳐주며 환호를 받았습니다.
SSG 선발 정수민 선수는 4.2이닝 3실점으로 내려간 후 타선이 7회초 역전을 했으나 7회말에 다시 동점 허용, 또 8회초에 득점했으나 또 8회말에 동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갔고, 오늘은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KT는 승리하며 4위 LG에 승률이 앞선 3위로 올라섰고, SSG는 패했지만 2위 삼성에 승률이 앞서서 1위를 유지하였습니다.
4. 삼성 3:6 NC
승리투수 - 파슨스
세이브투수 - 원종현
패전투수 - 원태인
결승타 - 1회말 무사 만루 양의지 선수의 좌월 홈런!
창원에서는 NC가 양의지 선수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NC 선발 파슨스 선수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3실점하며 QS를 달성했고, 1회말부터 득점 지원을 받으며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투구를 했을 것 같습니다. 이후 불펜진은 무실점으로 막으며 모두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했네요~ 타선에선 양의지 선수가 3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4타점으로 100% 출루를 선보이며 수훈갑이 되었고 박민우, 알테어, 노진혁 선수도 각각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믿었던 토종 선발 에이스 원태인 선수가 5.1이닝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1회말에 실책까지 겹친 만루 위기에서 맞은 홈런이 경기의 향방을 갈랐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타선에선 이원석 선수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멀티히트 게임을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하며 3득점에 그쳤습니다.
승리한 NC는 6위 키움을 0.5게임차로 추격하며 7위에 머물렀고, 삼성은 1위에 등극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며 1위 SSG에 승률이 밀린 2위에 자리했습니다.
5. 키움 4:5 KIA
승리투수 - 홍상삼
세이브투수 - 정해영
패전투수 - 브리검
결승타 - 6회말 1사 만루 박찬호 선수의 좌전 안타!
광주에선 KIA가 역전에 성공하며 올 시즌 지금까지 키움과의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KIA 선발 이의리 선수는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씩씩하게 던져줬고, 이후 불펜진이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타선에선 황대인 선수가 4타수 2안타 2타점, 김태진 선수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6회말 맞이한 무사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4득점 역전에 성공하였고 그래도 승리하였습니다.
키움 선발 브리검 선수는 복귀 후 2경기 연속 호투하다가 이번에 5이닝 8피안타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이며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선취 득점 후 6회말에 역전당했지만 1점차였음에도 7회초 2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8회초엔 선두 타자 출루 후 1사 2루에서 김혜성 선수의 타구가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며 2루 주자 이용규 선수가 더블 아웃, 9회초에도 선두 타자가 출루했으나 득점하지 못하며 아쉬운 1점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이정후 선수의 빈자리가 크네요..ㅠㅠ 키움의 KIA전 첫 승리는 언제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KIA는 승리하며 7위 NC와 3.5게임차 8위에 머물렀고, 키움은 KIA전 첫 승리 도전에 실패하며 5위 두산에 게임차 없이 승률에 밀린 6위에 자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