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야기/야구 경기 결과

2021시즌 5월 21일 프로야구 경기 결과!!

윈드리스 2021. 5. 2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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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윈드리스입니다^^

오늘의 경기 결과와 결과에 따른 순위 살펴볼게요!

 

[출처] KBO STATS 앱

 

1. 기아 3:5 삼성

승리투수 - 뷰캐넌

세이브투수 - 오승환

패전투수 - 이의리

결승타 - 4회말 2사 3루 김헌곤 선수의 좌중간 2루타!

5연패의 기아와 2연패의 삼성이 만나 기아가 선취 득점을 했으나 삼성이 역전에 성공하며 연패를 끊었고, 기아를 6연패 수렁에 빠뜨렸습니다.

삼성 선발 뷰캐넌 선수가 6이닝 1실점으로 QS를 달성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고, 불펜으로 나온 심창민 선수가 2실점하긴 했으나 이후 불펜진이 위기도 있었지만 무실점으로 막으며 삼성의 승리를 지켰고, 다른 순위 경쟁팀이 패하며 다시 1위에 등극하였습니다. 타선에선 피렐라 선수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기아 선발 이의리 선수는 5이닝 4실점하며 프로 데뷔 첫 패전을 떠앉게 되었습니다. 이후 올라온 박진태 선수도 1실점하였고, 타선이 1회 1득점 후 침묵하다가 7회 2득점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이후 8회 1사 1루, 9회 1사 1,3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패배하였습니다.

삼성은 기분 좋게 연패를 끊으며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고, 기아는 6연패에 빠지며 순위도 더 떨어져 공동 9위로 추락하게 되었습니다.

2. KT 0:4 한화

승리투수 - 김민우

패전투수 - 배제성

결승타 - 3회말 1사 2,3루 정은원 선수의 좌전 안타!

한화가 1위였던 KT를 상대로 선발 김민우 선수의 호투와 적재적소에 터진 적시타, 6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노시환 선수의 중요한 수비에 힘입어 2연승에 성공, KT와 상대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습니다.

한화 선발 김민우 선수는 QS를 달성하진 못했으나 KT 강타선을 상대로 단 1피안타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이후 불펜진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에 일조하였습니다. 타선에서는 5안타 6볼넷으로 4득점을 만들며 투수들을 도왔고, 정은원 선수가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KT는 한화 상대로 강했던 선발 배제성 선수가 5이닝 2피안타 5볼넷 3실점으로 고전하였고 이후 불펜진에서도 도루 허용 및 폭투에 이은 내야안타로 1실점하였습니다. 타선에선 배정대, 강백호, 장성우 선수를 제외한 모든 타자가 침묵하며 영봉패하게 되었습니다. 6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상대 노시환 선수의 호수비에 득점을 못한 부분도 뼈아플 것 같습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8위였던 기아를 제치고 8위 자리에 올랐고, KT는 하루 만에 1위 자리를 삼성에게 내주며 SSG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3. LG 5:6 SSG

승리투수 - 서진용

패전투수 - 고우석

결승타 - 없음

정말 이런 경기가 있습니다!

역전에, 역전에 역전을 하는 경기인데 마지막 결승 득점을 하는 장면을 보면 정말 희귀한 광경이었습니다.ㅎㅎ;; 경기 결과만 보면 SSG가 3연승을 하게 됐는데요~

SSG 선발 문승원 선수는 6이닝 1실점 QS를 달성하며 제 몫을 해줬지만 불펜이 1실점하고, 마무리 서진용 선수가 이천웅 선수에게 투런, 김현수 선수에게 백투백 솔로포를 맞으며 3실점, 동점에 이은 역전까지 허용하였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문승원 선수의 승리 투수 요건은 날아갔습니다.ㅠㅠ 다만 9회말에 타선이 다시 역전을 만들어주며 승리하게 됐는데요~ 마지막 결승득점 장면이 참 특이합니다~

LG 마무리 고우석 선수를 상대로 선두 타자였던 최정 선수가 초구 플라이 아웃된 후 로맥 선수 안타(김찬형 대주자) → 추신수 선수 안타(1사 1,3루) → 한유섬 선수 볼넷(1사 만루) → 박성한 선수 볼넷(1득점하여 동점 후 1사 만루)

여기까진 일반적인 마무리 투수의 불쇼입니다~ 마지막 타자였던 이재원 선수가 3루수 방면 땅볼을 쳤는데 3루수였던 문보경 선수가 볼을 잡아 3루를 찍으며 2루 주자였던 한유섬 선수는 아웃됐습니다. 거기서 1루로 던졌다면 병살이 되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을텐데, 3루 베이스를 찍은 후 홈으로 뛰던 추신수 선수를 쫓다가 공을 홈으로 던집니다. 포수 유강남 선수는 공을 받아 홈으로 달려오던 추신수 선수를 런다운 플레이했고, 추신수 선수는 3루로 다시 도망갑니다. 추신수 선수를 태그하지 못했고 3루 베이스를 밟자 이미 아웃됐던 한유섬 선수가 3루에 와 있는 것을 보고 쫓아갑니다. 그 때 추신수 선수가 홈으로 내달렸는데 유강남 선수는 홈이 아닌 3루에 있는 손호영 선수에게 공을 던집니다. 손호영 선수라도 홈 송구를 해서 추신수 선수가 아웃됐다면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을테지만 홈으로 공을 던지지 않았고, 결국 황당한 실책으로 경기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행운(?)의 승리를 챙긴 SSG는 3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에 올랐고, LG는 황당한 실책으로 경기에 패배하며 2연패와 동시에 게임차 없이 승률에서 밀려 4위로 내려앉게 되었습니다.

 

4. 롯데 9:1 두산

승리투수 - 프랑코

패전투수 - 유희관

결승타 - 1회초 1사 1,3루 안치홍 선수의 우중간 3루타!

롯데가 두산 선발 유희관 선수의 통산 100승 달성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리며 탈꼴찌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롯데 선발 프랑코 선수는 6이닝 1실점으로 QS를 달성하며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고, 이후 불펜진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타선에서는 김민수 선수를 제외하고 전원 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1회초부터 유희관 선수를 철저히 공략하며 5득점 빅이닝을 만드는데 성공하였고, 이후에 추가 4득점에도 성공하며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습니다.

두산 선발 유희관 선수는 6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고, 통산 100승 달성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타선도 6안타 3볼넷 1득점으로 침묵하며 두산에게 어색한 3연패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이날 승리한 롯데는 6연패 하락세의 기아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랐고, 두산은 어제 우천 노게임의 아쉬움을 잊지 못했는지 힘없이 패하며 7위로 내려앉았습니다.

5. NC 0:2 키움

승리투수 - 브리검

세이브투수 - 조상우

패전투수 - 파슨스

결승타 - 6회말 2사 1루 이정후 선수의 우익수 방면 2루타!

투수전이 이뤄진 고척 경기에서는 키움이 승리하며 파죽의 5연승을 달렸습니다.

지난 경기 복귀전에 승리하며 기세를 올린 키움 선발 브리검 선수는 2020시즌 NC를 상대로 2경기 2승 평자점 0.90을 기록하며 강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는지 오늘도 7이닝 무실점 QS+를 달성하며 KBO에 적응기간이 따로 필요없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타선은 4안타 4볼넷밖에 얻어내지 못했으나 중요할 때 터진 이정후 선수의 장타와 상대의 연속 볼넷으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2득점에 성공,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NC 선발 파슨스 선수는 6이닝 1실점 QS를 달성하며 준수한 투구를 해줬으나 타선이 득점 지원을 하지 못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타선에선 박민우, 나성범, 알테어 선수를 제외하곤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영패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휴식 차원으로 빠진 것으로 보이는 양의지 선수의 공백이 정말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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