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에서의 주말 3연전의 2차전은 1회부터 키움이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손쉽게 승리하였습니다.
한화 깜짝 선발 이승관 선수가 1이닝도 막지 못하고 난타 당하며 0.2이닝 6실점(4자책)하였고 이어 올라온 장민재 선수도 힐리 선수의 수비 실책과 함께 5연속 피안타를 맞으며 4실점(0자책)하며 1회부터 경기를 포기하는 수준까지 되었습니다. 타선에서는 2번으로 출장한 장운호 선수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하며 영봉패를 면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키움 선발 브리검 선수는 성공적인 복귀전을 가지며 5.2이닝 5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타선은 15안타 9볼넷을 합작하며 1회말 10득점, 5회말 5득점 총 15득점으로 집중타를 치면서 무서운 화력을 선보였습니다.
KT 선발 소형준 선수가 5이닝 4실점으로 3경기 연속 부진했으나 이후 불펜 주권, 김민수, 안영명, 김재윤 선수가 각각 1이닝씩을 맡아 무실점하며 역전의 발판을 놓았습니다. 타선은 롯데 선발 나균안 선수에게 무실점으로 묶였으나 이후 불펜을 두들기며 7회 2득점, 8회 3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롯데 선발 나균안(개명 전 나종덕) 선수가 깜짝 선발로 5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해줬고 타선도 3회 3점, 5회 1점 득점하며 앞서갔으나 7,8회 KT타선에 집중타를 맞으며 역전을 당했고 안타는 15안타를 쳤으나 13잔루를 남기며 분패하게 되었습니다.
KT는 승리하며 우천 취소된 두산을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고, 롯데는 패배하며 9위 한화와 게임차를 줄이는데 실패했습니다. 탈꼴찌가 참 어렵네요.ㅠㅠ
삼성 선발 최채흥 선수는 4.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이후 불펜진도 지속적으로 실점하며 경기를 뒤집을 수가 없었습니다. 타선에선 7회, 9회 합쳐 4득점하며 영패를 면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습니다.
LG 선발 이민호 선수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QS를 달성하며 한화가 아닌 다른 팀에게도 승리를 챙겼고 1위 삼성을 상대로도 당당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타선에서는 채은성 선수가 5타수 3안타 3타점, 유강남 선수가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삼성은 위닝시리즈를 내주며 2위 팀들과 0.5경기차로 쫓기게 되었고, LG는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1위 삼성을 0.5게임차로 추격하였습니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데 하위권 팀들이 좀 더 힘을 내줘서 더욱 흥미진진한 순위싸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