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야기/야구 경기 결과

2021시즌 6월 9일 프로야구 경기 결과!!

윈드리스 2021. 6. 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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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윈드리스입니다^^

어제 경기 결과와 결과에 따른 순위 살펴볼게요!

[출처] KBO STATS 앱

 

1. 키움 6:2 한화

승리투수 - 요키시

세이브투수 - 김태훈

패전투수 - 카펜터

결승타 - 1회 2사 1루 박병호 선수의 좌월 홈런!

키움이 4일 만에 터진 박병호 선수의 홈런포에 힘입어 한화를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팀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할 뻔 했던 키움은 마무리 조상우 선수가 안타를 허용하며 대기록을 놓쳤습니다. MLB에서도 현재까지 14번인가밖에 없고, KBO에서는 2014년 LG가 NC를 상대로 딱 1번 기록밖에 없을 만큼 진귀한 기록입니다(KBO 선발 투수 혼자 노히트는 14번).

* 노히트 노런(No-hitter, No-run) : 단 한 명의 투수가 해당 경기의 모든 아웃카운트를 잡고(9이닝 이상) 경기를 승리로 마치면서, 상대팀이 그 경기에서 안타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것. 경기가 끝날 때 전광판에 상대팀의 득점과 안타수가 모두 0이면 된다. '노히터', '완투', '완봉승'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다. 단, 볼넷, 사구, 실책, 낫아웃 출루가 있어도 노히트 노런이 성립된다. (네이버 나무위키 참조)

'노히트노런'은 보통 한 투수가 하는 것이지만 '팀 노히트노런'은 선발과 불펜 모두가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는 것으로 선발 투수 혼자 달성하는 '노히트노런'보다도 보기 힘든 기록입니다!

키움 선발 요키시 선수는 6이닝 피안타없이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노히트 경기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되었고, 이후 불펜진도 노히트로 잘 막다가 마무리 조상우 선수가 9회 2사까지 잡은 후 볼넷과 노시환 선수에게 안타를 맞으며 팀 노히트 기록이 깨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추가 2피안타를 기록하며 6:2로 쫓겼고 김태훈 선수로 교체되어 경기를 매조지었습니다. 타선에선 박병호 선수가 작년 7월 2일 이후 거의 1년 만에 멀티 홈런포를 가동하며 4타수 2안타(2홈런) 5타점으로 부활을 알렸습니다.

한화 선발 카펜터 선수는 4.2이닝 3피안타(2피홈런) 6볼넷 6실점(4자책)으로 수비 도움까지 받지 못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이후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9회 2사까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대기록의 희생양이 될 뻔했던 한화는 노시환, 김민하, 힐리 선수의 안타로 대기록의 희생양이 되지 않은 것과 영봉패를 면한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습니다.

2연패에서 연패를 끊은 키움은 7위를 유지했고, 2연승에서 연승이 끊긴 한화는 같은 날 롯데도 패배하며 10위 추락을 면하였고 9위에 자리했습니다.  

 

2. KIA 7:5 삼성

승리투수 - 박준표

세이브투수 - 정해영

패전투수 - 김대우

결승타 - 1회초 1사 1루 최형우 선수의 좌중월 홈런!

KIA가 친정팀인 삼성을 상대로 결승 타점을 올린 최형우 선수의 홈런포를 앞세워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연패를 끊었습니다.

KIA 선발 차명진 선수는 2019년 이후 간만에 선발 등판이었음에도 4.2이닝 2실점으로 0.1이닝만 더 버텼다면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지만 위기상황에서 내려오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인만큼 다음 경기에 승리 투수를 달성하길 바라봅니다. 이후 불펜진이 추가 3실점했으나 타선이 득점을 해주며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9안타 7볼넷을 묶어 7득점을 올렸고, 최형우 선수가 부상 복귀 후 첫 홈런포를 날리며 친정팀을 울렸습니다.

삼성 선발 김대우 선수도 오랜만에 선발 등판이었음에도 5이닝 4실점으로 분전했습니다. 이후 불펜에서도 추가 3실점하며 타선이 점수를 내줘도 힘이 빠질만한 경기였습니다. 타선에선 구자욱 선수가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잔루가 12잔루(KIA 8잔루)를 남기며 득점권에서 후속타 불발로 동점이나 역전을 하지 못하며 패배의 분루를 삼켰습니다.

삼성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상수 선수의 71번째 1400경기 출장 달성을 축하드립니다!^^

KIA는 연패를 끊고 9위 한화와 1.5게임차로 벌리며 8위를 유지했고, 삼성은 1위 등극의 기회를 놓치며 게임차없이 승률에 밀린 4위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3. KT 7:3 SSG

승리투수 - 배제성

패전투수 - 장지훈

결승타 - 4회초 무사 1루 장성우 선수의 좌중월 홈런!

KT가 1위였던 SSG를 이틀 연속 무너뜨리며 위닝시리즈 확보 및 공동 2위가 되었습니다.

KT 선발 배제성 선수는 6이닝 3실점으로 QS를 올리며 승리 투수가 되었고 이후 불펜진이 SSG 타선을 안타와 볼넷없이 틀어막으며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타선은 13안타 5볼넷을 묶어 7득점을 올렸고, 베테랑 유한준 선수가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심우준 선수가 3타수 3안타 1볼넷 100% 출루하며 활약했습니다.

SSG 선발 이건욱 선수는 1.1이닝 3실점하며 강판됐지만 3회말 타선이 동점을 만들며 패전은 면했고, 이후 올라온 장지훈 선수가 2이닝 3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이후 불펜진도 수비 실책으로 인해 추가 1실점하며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타선은 5안타 3볼넷으로 3득점에 그치며 무기력하게 물러났습니다.

KT는 SSG를 꺾고 SSG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고, SSG는 선발진에 난 구멍을 메우지 못하며 속절없이 2연패를 당했고, 5월 22일부터 지켜온 1위 자리를 내주고 공동 2위로 내려왔습니다.   

 

4. NC 3:6 LG

승리투수 - 이상영

세이브투수 - 고우석

패전투수 - 최금강

결승타 - 3회말 2사 만루 오지환 선수의 중전 안타!

LG가 NC를 상대로 이틀 연속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고 지난 5월 19일에 하루 차지했던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LG 선발 이우찬 선수는 3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고 이후 올라온 이상영 선수가 2이닝 무실점하며 승리를 챙겼습니다. 송은범 선수가 추가 1실점하긴 했지만 승부에 영향은 없었습니다. 타선에선 홍창기 선수가 5타수 3안타 2득점, 문보경 선수가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NC 선발 김영규 선수는 세 타자 상대 후 팔꿈치 통증으로 0.1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교체되며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갑자기 등판한 최금강, 김진성 선수도 몸이 덜 풀렸는지 각각 2.2이닝 2실점, 2이닝 2실점하며 승기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타선에선 알테어 선수가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잔루를 12잔루(LG 9잔루)를 남기며 저조한 득점권 타율을 보이며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LG는 승리하며 약 20일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고, NC는 지난 일요일 충격적인 역전패 이후 3연패에 빠지며 6위까지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5. 두산 14:8 롯데

승리투수 - 김명신

패전투수 - 송재영

결승타 - 7회초 무사 1,2루 페르난데스 선수의 우중월 홈런!

이틀 연속 펼쳐진 불꽃같은 타격전에서 무려 5홈런을 날리며 재역전을 한 두산이 승리했습니다.

두산 선발 이영하 선수는 3.2이닝 6실점으로 아직 영점을 잡지 못한 모습이었고, 이후 불펜진이 수비진의 실책으로 추가 2실점(무자책)했으나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타선에선 양석환 선수가 5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으로 멀티 홈런을 날리며 트레이드 성공 신화를 써가고 있고, 허경민 선수가 4타수 3안타(1홈런) 3득점 2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 선수는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7실점으로 2경기 연속 평자점 10점이 넘는 부진한 투구를 보였지만 이번 경기에선 타선이 역전을 해주며 패전은 면했습니다. 이후 올라온 불펜진이 모두 자책점을 허용하며 동점과 역전을 허용,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타선은 10안타 7볼넷을 묶어 8득점을 올렸으나 팀 잔루가 10잔루(두사 2잔루)를 남기며 득점권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홈런 갯수에서 밀리며(두산 홈런 5개, 롯데 홈런 1개)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타격전으로 설욕에 성공한 두산은 5위를 유지했고, 롯데는 한화가 패배하며 10위 탈출의 기회가 왔지만 역전패하며 10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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