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야구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vs도미니카공화국 경기 결과!

안녕하세요. 윈드리스입니다^^

8월 5일 미국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난 우리나라ㅠㅠ 거기서 다시 만난 도미니카공화국!!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동메달이라도 획득하려 힘을 내며 역전도 만들었지만 믿었던 '돌부처' 오승환 선수가 승부처에서 5실점으로 무너지며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우리나라는 6개국이 출전한 올림픽 야구에서 4위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네이버

선발이었던 김민우 선수가 1회초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1이닝도 마치지 못한 채 강판됐는데요ㅠㅠ 1사 1루에서 로드리게스 선수에게 통타당하며 투런포, 후속타자 프란시스코 선수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백투백 홈런을 맞았고 이후 미에세스 선수에게 볼넷을 내주자 강판되게 되었습니다.. (0:3)

이어 등판한 베테랑 차우찬 선수도 위기를 막지 못하고, 피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내줬습니다.. (0:4)

우리나라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2회말 김현수 선수의 2루타 이후 박건우 선수의 안타에 첫 득점을 올렸고, 4회엔 김현수 선수의 솔로포로 추격점을 올렸습니다! (2:4)

5회초 2사 후에 안타와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허용한 우리나라는 5회말 이날 경기 첫 역전을 하면서 리드하게 되었습니다! 양의지, 김혜성 선수의 연속 안타로 맞이한 무사 1,2루 찬스에서 박해민 선수의 안타와 허경민 선수의 땅볼로 1점차 턱 밑까지 추격했고, 박해민 선수의 도루와 알바레스 선수의 폭투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5:5)

김현수 선수와 대타 오재일 선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강백호 선수의 적시타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고, 동메달이 보이는듯 했습니다! (6:5)

주심의 오심까지 이겨내는 투혼을 불사르는 역투를 보여준 조상우 선수의 호투로 7회초까지 리드를 지킨 우리나라는 8회 '돌부처' 오승환 선수를 등판시키며 경기를 매조지으려 했습니다. 한미일 야구를 모두 경험한 특급 투수인 오승환 선수만큼 믿을만한 선수가 없었겠죠.. 하지만 그런 오승환 선수가 무너졌습니다ㅠㅠ

선두 타자에서 피안타를 내줬고,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 상황에서 땅볼을 유도했지만 오승환 선수의 1루 커버가 늦으며 1사 1,3루가 되었고, 이후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가 되었습니다. 다음 프란시스코 선수 타석에서 초구가 폭투가 되며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한 오승환 선수는 이후 2루타와 투런포까지 허용하며 0.1이닝 5실점으로 완전하게 무너졌습니다.. 이후 김진욱 선수가 나와서 급한 불은 껐지만 다시 8월 1일의 대역전극을 만들기엔 체력적으로도 힘들었고, 심적인 부담감에서도 헤어나오지 못하며 그대로 패배하게 되었습니다ㅠㅠ

그렇게 동메달조차 획득하지 못하고 3승 4패, 4위로 2020 도쿄올림픽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이스라엘에게 콜드게임 승을 거둔 후 일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에 3연패를 당하며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습니다ㅠㅠ

[출처] 네이버 나무위키

일본 홈이기도 했고, 일정상 일본이 유리하긴 했지만 일본은 결승전에서 미국을 2:0으로 꺾으며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금메달을 획득했네요.. 미국이 이겨주길 바랐건만..

그리고 비교되는 것은 여자배구도 같은 4위를 기록했지만 응원의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힘든 일정이었을 수 있으나 경기를 승리하기 위한 집념과 투지, 의지가 비춰지지 않은 부분으로 인해 야구에 대한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네요.. 어떤 선수는 껌 씹으며 심드렁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비춰지며, 박찬호 위원께서 한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메달 획득이 아니더라도 투지와 집념을 보여주는 국가대표팀이 되길 바랍니다!!

내일부터 리그가 재개되는데 코로나로 무관중 경기에다가 올림픽 참사에, 또한 오늘 키움의 한 선수가 음주운전까지 발생되면서 악재에 악재만 겹겹이 있네요ㅠㅠ

[참조] https://www.segye.com/newsView/20210807505955?OutUrl=naver 

자존심마저 무너진 한국 야구… 도미니카共에 패하며 ‘4위’로 빈손 귀국